꽤나 극적인 드라마를 좋아하는 건,
지금 삶이 물 흐르듯이 큰 사건사고 없이 흘러가기 때문일까,
이제와서 뒷북치며 하균앓이에 동참하고 있으니
뭔가 과거와 현재의 시간 경계도 무의미해보인다.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다는 인식보다는 단순히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 기분이다.
손가락 사이사이로.
한순간 폭발시킬 그 지점이 몇 달에 한 번씩 있으면 좋겠는데,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벽돌 한 장도 쌓이지 않는다.
이 사실을 알지만 너무도 느린 걸음걸이는 흙먼지 하나 묻히지 않은 채로 조심조심 내디딜 뿐이다.
그래도 이제 아이돌 팬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내심 기쁘다ㅎㅎ
그런데 이 배우는 너무나도 자료가 없다 정말로; 아이돌 팬질 때는 그 생산물이 엄청났는데~
때론 팬들의 싱크빅에 놀라기도 하고, 지금은 볼 게 없으니 드라마를 돌려보게 생겼다;;
어쩜 인터뷰도 이렇게 없지; 내 인생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건가;
- 2012/01/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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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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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간에서는 유목민처럼 떠나고 싶은 반짝이는
어느 공간에서는 틀에 갇혀 있는
말을 많이 하고 목소리가 크면 무조건 통용이 되는 사회,
어쩌면 이 사회는 나랑 맞지 않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동시에 더할 나위 없이 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다른 요소로 평가 받는 공간이 익숙지 않고 익숙해지려는 노력도 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지금 이렇게...
- 2011/11/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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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문득 생각이 든다. 난 시작부터, 처음부터 생각하는 사람인가? 이것저것 중간부터 마지막부터 어떤 방향으로든 내가 생각하기 편한대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남들이 보기에는 아니었나보다. 겹겹이 둘러싸인 내 속에 어떤 사람이 자리잡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면 그 안은 지금 드러난 바삭바삭한 겉의 껍데기가 전부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보이지 않고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지도 모르지. 음..안을 채워야겠다. 꼼꼼하게 가득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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